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 단위계 (문단 편집) === 사실상 표준인 분야 === [[파일:A330_COCKPIT.jpg]] 미국이 주가 되는 산업의 경우, 아예 [[사실상 표준|미국 단위계가 표준화]]되는 사례도 있다. [[항공]], [[디스플레이]], [[컴퓨터]] 분야가 대표적인 예시로, 해당 분야들은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에 오히려 미터법이 비표준화되었다. 단적으로, 플라이트 레벨은 피트를 기준으로 잡히며, 거리를 따질 때 쓰는 [[해리]]는 미터법 기반 재정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영국과 미국에서 쓰는 피트의 길이가 다름에도 해리를 6080피트로 정의하는 바람에 미국 해리와 영국 해리가 살짝 다르기까지 했으며,[* 여기에 더해 미국에선 더 정확한 측량값을 쓴다며 6080.2피트를 해리로 정하는 바람에 오차가 더 늘어났다.] 1959년 국제 야드 파운드 협약을 통해 단위를 표준화 시키는 일도 있었다. 항공기의 관제에 쓰이는 국제항공교신 표준도 야드파운드법을 기준으로 하기에 통상적으로는 미국 단위계를 사용한다. 당장 비행기 고도와 공역은 해상마일을 기준으로 한 플라이트 레벨이 서방 표준이고, 항공 관련해 이걸 안 쓰고 미터법을 쓰는 나라는 [[러시아]]를 비롯한 구 [[소련]]권 지역에 [[중국]]과 [[북한]] 정도뿐이며 부품 한정으로는 영국을 제외한 유럽 전 지역도 포함된다. 미국이 단위계를 미터화한다면 동구권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항공 관제 시스템과 항공기의 고도계, 특히 기계식 고도계를 수정해야 한다. 상술된 인치 볼트/너트/나사가 항공분야에서 절찬리에 이용되다보니 미터법이 표준화되더라도 한참 동안은 사후지원 목적으로 해당 기물들의 생산라인을 유지해야 한다. 항공산업과 연계가 깊은 우주산업에서도 미국 단위계는 항공산업만큼 절대적은 아니지만 의외로 알음알음 영향력을 휘두른다. 앞서 말한 대로 야드파운드법을 사용하여 항공관제를 실시하는 국제항공교신 표준이 주로 미국 단위계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이것이 [[우주선]]에까지 적용되기 때문이다. 국제항공교신 표준이 적용되지 않는 우주공간에서는 러시아나 중국 등의 구공산권과 마찬가지로 서방권에서도 미터법을 기준으로 우주선의 항행을 실시하지만, 반대로 국제항공교신 표준을 준수해야 하는 [[대기권]]에서는 우주선이라 해도 항공기처럼 미국 단위계를 사용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우주로 나가기 전의 상승 단계에서는 우주선이라 해도 미국 단위계를 기준으로 비행해야 한다. 대기권을 벗어나면 단위계를 미터법으로 변경해서 항행하지만 [[대기권 진입]]이라도 해서 다시 대기권으로 들어 오면 그 순간부터 단위계를 도로 미국 단위계로 재변경해야 한다. 이런 기괴한 [[단위 변환]]을 해가면서 운항되었던 우주선의 대표적 사례가 바로 그 유명한 [[우주왕복선]] 되시겠다. 대기권에 완전히 진입하여 비행기처럼 기동하고 지상 관제탑과 교신하는 등 상황에서는 국제항공교신 표준에 맞추어 미국 단위계를 써야 했기 때문이었다. 구공산권의 우주선은 구공산권의 항공기도 미터법으로 운항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우주에서든 대기권에서든 미터법을 쓰므로 이런 삽질을 할 필요가 없지만, 서방권의 우주선은 서방권의 항공기가 미국 단위계로 운항하는 것에 맞춰야 하기에 이런 복잡한 삽질을 하며 운항해야 하는 것이다. [[화성 기후 궤도선]] 사고로 인해 미국 단위계와 관련해서 뜨거운 맛을 본 적이 있는 [[NASA]]는 이런 기괴한 상황에 학을 떼고 2007년부터 규정을 갈아치워 미국 단위계의 사용을 중단하였지만, 문제는 [[미합중국 공군]]과 [[미합중국 우주군]]이 아직 우주와 대기권에 각각 미국 단위계와 미터법을 분할해서 적용하는 규정을 고수한다는 것. 이 문제가 완전하게 시정되려면 미 공군과 미 우주군의 규정 변경, 그리고 국제항공교신 표준의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 [[유인우주선]]을 이용한 우주여행과 우주개발이 본격화되는 시대가 열리면 여러모로 많은 트러블을 일으킬 것이 뻔한 문제이다 보니, 개정이 시급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항공계보다 파급은 적어도[* 하지만 사실 비행기를 많이 타 보지 않았거나 항공과 관련이 없는 사람들은 미국 단위계 하면 이쪽을 더 먼저 떠올린다.], 인치 단위로 팔리던 디스플레이와 메인보드 표준규격[* ITX 보드를 제외하면 전부 인치를 기준으로 정해지며, mm값은 인치에서 변환한 뒤 반올림 한 값이다.], 저장매체 마운트 표준규격 또한 예외가 되진 않는다. 그나마 디스플레이 크기는 인식 및 측량상의 문제가 더 강하고, 실제 생산물의 크기가 인치 규격에 딱 맞진 않기 때문에 혼란이 끝난 후 새로운 표준이 자리잡겠지만, 저장매체는 인치로부터 독립하려면 아예 기존 마운트 규격과 다른 규격이 나와야 한다.[* 다행히도 차세대 저장매체 마운트 규격인 [[M.2]]는 SI 단위 규격이다. 가령 PC/노트북용 [[NVMe]] [[SSD]]로 많이 쓰이는 2280 규격은 이름이 뜻하는 그대로 SSD 모듈의 크기가 22 mm × 80 mm이다.] 디스플레이 규격의 경우 현행법상 미터법으로 스팩을 표시해야 하나, 제조사들은 모델명에 인치수를 넣는 방법으로 우회한다. 부동산 시장에서 평 단위의 사용이 금지되자 공식적으로는 미터 단위로 표기하고 아래에 32형 이런 식으로 평수를 적어두는 방법으로 우회표기 하는 것처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